
삼성전자가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1인칭 슈팅(FPS) 게임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모던 워페어 4 개발 단계부터 참여, TV·모니터·사운드 바·와이파이 스피커 등 주요 게이밍 제품을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신작에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발 초기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협력했다. 양사는 32:9 '슈퍼 울트라와이드' 화면 비율을 신작에 구현,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이용자는 넓어진 시야 각으로 광활 전장에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 'HDR10+ 게이밍' 기술은 어두운 실내 전투 장면부터 밝은 야외 전장까지 색감과 명암을 왜곡 없이 정교하게 표현해 사용자에게 자연스러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모던 워페어 4 정식 출시에 맞춰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 액티비전 출시 라이브 이벤트인 '콜 오브 듀티: 넥스트'를 TV·모니터용 게임 플랫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 삼성 부스에서 모던 워페어 4 체험 존도 운영한다.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019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파트너십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디 닐 액티비전 블리자드 파트너십 총괄은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콜 오브 듀티 특유의 빠른 속도감과 강렬한 액션에 어울리는 선명한 화질과 몰입감을 빠른 반응 속도로 생생하게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