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ES) 부문 대표 겸 야놀자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ES 부문 CTO(사진좌측), 강경원 야놀자넥스트 신임 대표. [사진=야놀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18/news-p.v1.20260818.083da1b14686485f9cc5b669bfcb5cf3_P1.png)
야놀자가 기술 리더십 개편을 단행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조직의 수장 퇴사 후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ES) 부문의 기술·경영 리더십을 일원화했다. 회사는 새로운 리더십 체계에서 여행 산업의 AI 기반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이달 1일 퇴사한 장정식 전 야놀자넥스트 대표의 후임으로 강경원 야놀자넥스트 검색 총괄을 선임했다. 장 전 대표가 겸임하던 야놀자 E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책은 이준영 ES 부문 대표 겸 야놀자그룹 CTO가 함께 맡기로 했다. 장 전 대표의 빈자리를 각 조직의 리더가 채운 형태다.
장 전 대표의 이탈은 야놀자 기술 리더십 측면에서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2022년 야놀자에 합류한 장 대표는 구글 출신 AI 전문가다. 2024년 12월 야놀자의 연구개발(R&D) 사업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떼어 낸 와이넥스트(현 야놀자넥스트)의 초대 사령탑을 맡았다. AI 기반 기술·사업 전략을 이끌며 야놀자의 중장기 비전인 'AI 네이티브 여행 플랫폼' 전환을 지원했다.
![장정식 당시 야놀자넥스트 대표가 지난 2월 24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진행된 기술시연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인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18/news-p.v1.20260818.1a77090b42b24cbaa7071c614ed4e4bf_P1.png)
장 전 대표의 공백은 내부 기술 리더인 강경원 검색 총괄이 메운다. 강 신임 대표 역시 구글 출신으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스태프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야놀자넥스트에서는 검색 총괄을 맡아 장 전 대표와 함께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야놀자 ES 부문 기술·경영 리더십은 통합했다. 이준영 ES 부문 대표가 ES 부문 CTO 역할도 수행하면서, 호텔·항공 등 여행 상품의 운영 및 유통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총괄한다. 2024년 2건, 2025년 3건, 2026년 6월 기준 5건 등 ES 부문 R&D 실적 성과 증가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넥스트는 기존 경영진과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과 기술 개발을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면서 “AI·데이터·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행 산업의 AI 기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