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와 경영 위기로 재기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이 열린다. 단순한 재창업 교육을 넘어 심리적 회복과 자존감 회복, 인생 재설계까지 지원해 실패 이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법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사업 실패와 삶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심리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새출발 희망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남 통영시 한산면 죽도에 위치한 죽도연수원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사업 실패 이후 재도전 과정에서는 자금이나 경영 지원뿐 아니라 실패에 따른 심리적 충격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새로운 출발을 희망하거나 사업상 어려움으로 새로운 진로를 찾고 있는 사람, 정신적 충격 등으로 삶의 회복이 필요한 사람 등이다. 총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50만원이지만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전액 돌려준다.
교육은 마음 치유와 심리 회복을 중심으로 명상과 자아 발견, 자존감 회복 및 인생 재설계, 힐링 체험, 전문가 멘토링과 코칭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죽도에서 2주간 머물며 사업과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향후 진로와 삶의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2011년 정부로부터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인가받은 이후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총 34회 교육을 통해 5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원태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이사장은 “실패는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이번 새출발 희망아카데미가 삶과 사업으로 지친 분들에게 회복과 희망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을 통해 할 수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