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년 창업도시 프로젝트' 참여기업 74개사 선정…창업기업 성장 지원 본격 착수

대구시는 '2026년 창업도시 프로젝트' 참여기업 74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첫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역량과 자원을 지역으로 확산하고, 산업·인재·기술·투자가 지역에 모이는 자생적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이번 사업은 전체 신청기업의 35%가 역외기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창업패키지' 신산업 분야는 최대 1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6월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으며, 7월 선정 평가를 거쳐 8월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생성형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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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기업은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 초기기업 분야 18개사와 도약기업 분야 14개사, '지역창업패키지' 신산업 분야 26개사와 일반 분야 16개사 등 총 74개사다.

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선정기업의 성장단계와 사업 분야에 따라 차등화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에서는 초기기업 18개사에 최대 8000만 원, 도약기업 14개사에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창업패키지'에서는 신산업 분야 26개사에 최대 4억 원, 일반 분야 16개사에 최대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기업별 성장단계와 수요를 고려한 11개 분야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인재양성 ▲기술지원 ▲창업사업화 ▲투자지원 ▲개방형 혁신 ▲로컬연계 ▲사업고도화 ▲글로벌 진출 등 총 11개 분야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단기적인 사업화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인재 확보, 기술 고도화, 투자유치, 판로 확대,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역외에서 유입되는 기업이 대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주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역외기업에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6개월간 월 4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대학·연구소·창업지원기관 등 지역 혁신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지역의 창업지원 역량을 결집해 우수 창업기업의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고, 기업이 찾아와 성장하고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창업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창업기업이 대구에서 성장해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하고, 그 성장이 다시 지역의 일자리와 투자를 촉진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대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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