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틸리언은 KB국민은행에 인공지능(AI) 기반 취약점 분석 솔루션 '에일리언레이(AlienRay)'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일리언레이는 소스코드와 심볼, 빌드 환경 없이 실제 배포되는 소프트웨어(SW) 바이너리를 분석하는 블랙박스 기반 솔루션이다. 공격 표면과 취약점 후보를 분석한 뒤 공격 체인과 개념증명(PoC)을 통해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소스코드를 확보하기 어려운 외부 도입·상용 SW도 분석할 수 있다. 발견된 취약점의 악용 가능성과 영향도를 토대로 위험도와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취약점별 권고 조치와 위험 완화 방안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소스코드 없이 취약점을 분석하는 '시큐리티 스캔' △패치 전후를 비교해 보안 유효성을 검증하는 '패치 디프' △모바일 앱 취약점을 분석하는 'APK 스캔' 등이다. AI가 자동 분석한 이후 스틸리언 보안 전문가가 취약점 재현과 악용 가능성을 다시 검증하는 방식이다.
에일리언레이는 스틸리언이 지난 5월 출시한 AI 기반 취약점 분석 제품이다. 현재 국세청과 삼성전자 등에 에일리언레이를 공급했으며 금융사와 대기업을 대상으로도 다수의 PoC를 진행하고 있다.
손주환 스틸리언 연구소장은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인지 검증한 뒤 적절한 조치 방안까지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급망 보안이 중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