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원장 서재형)은 27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지니스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이제원)과 지역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에 자리한 두 기관이 물산업과 모빌리티라는 산업 분야의 경계를 넘어, 각자 보유한 연구·행정·정주 인프라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지역 기업지원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개발·기업지원·교육·행정 시설의 상호 교류 및 활용 지원 ▲시설·인프라 수요 발생 시 보유 기관의 자원 연계·제공 ▲상호 동의하는 범위 내 연구 시험 시설 및 장비의 활용 협력 ▲지역 연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IAPI는 총 41만㎡ 규모 부지에 조성된 주행시험장을 비점오염 저감기술 등 물산업 신기술의 실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시설 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대회의실·세미나실 등 대관시설과 게스트하우스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및 입주기업에 개방해 연구 활동과 방문·체류 편의를 지원한다.
서재형 KIAP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산업 분야의 거점 기관이 인프라를 공유해 시너지를 내는 뜻깊은 모델”이라며, “외부 연구자들이 대구에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지역 R&D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달성군 국가산단에 자리한 KIAPI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시험·평가기관이다. 대규모 실차 주행시험장과 기업 연구개발(R&D) 및 비R&D 지원, 차세대 모빌리티 인력양성, 환경부 공인 인증시험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