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는 31일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호우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거제에는 956.1㎜, 통영에는 766.9㎜의 비가 내렸고 주택·학교 침수, 도로 파손, 산사태 등이 발생했다. 정부는 피해가 큰 거제시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화성시는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화성시복지재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성금 모금 캠페인을 추진했다. 신성이엔티, 솔라테크, 화성도시공사,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 화성시사회공헌기업인협의회, 발안만세시장상인회 등 관내 6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시장과 후원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열었다. 성금은 거제·통영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이 되는 것이 포용과 연대의 출발점”이라며 “거제시와 통영시 주민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관내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민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두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