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금융·에너지·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대표 이성남)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사업을 추진하는 GG56 그룹과 전략적 정보기술(IT) 업무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티아이즈는 아울러 GG56 지분 취득을 통한 전략적 투자까지 추진하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단순한 시스템 개발·구축 사업자의 지위를 넘어 GG56의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확대를 공유하는 전략적 투자자이자 핵심 IT 파트너로 협력관계를 한 단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GG56 지주사 및 기존 계열사를 비롯해 향후 신규 설립 또는 인수·편입되는 은행 및 금융계열사의 IT 개발·구축·운영·유지관리 전반에 대해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아이티아이즈는 GG56 그룹의 전략적 IT 파트너로서 그룹 차원의 IT 전략 및 컨설팅부터 시스템 개발, 시스템 통합(SI), 운영 및 유지관리, 데이터·AI, 금융규제 및 정보보안까지 금융 IT 전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티아이즈는 GG56 지분 취득을 통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GG56의 오프쇼어 뱅크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직접 참여하는 전략적 이해관계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GG56의 디지털은행, 디지털자산 거래소, BaaS, 글로벌 송금, RWA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경우 아이티아이즈는 IT 사업 확대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 관점에서도 GG56의 기업가치 성장에 따른 중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단순한 지분투자가 아닌 '금융 IT 기술과 자본을 결합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크다고 했다.
아이티아이즈는 향후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지분율, 투자조건 등에 대해 내부 의사결정 및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GG56은 김영군 대표 등이 주도해 온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프로젝트로.GG56은 5대양 6대주를 뜻하는 회사명이다. GG56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설립자로 참여했으며, 국내 대기업들의 지분 참여와 대기업 총수들의 개인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GG56 투자사로는 국내 대기업 오너를 포함해, 유한양행, YBM 그룹 등 국내 주요 경제계 인사와 기업들의 참여 기반도 소개돼 있다.
핵심 사업은 디지털은행 GGBank와 디지털자산 거래소 GGEX를 하나의 통합 금융 플랫폼 'GxB'로 연결하는 것이다. GG56은 이를 통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시장 사이에 존재했던 구조적 경계를 허물고 은행, 거래소, 결제, 송금, 디지털자산 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금융 생태계로 통합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은행, 외환시장, 디지털자산 거래소, 전자지갑 및 결제망 등이 개별 인프라로 운영되고 있다. 법정화폐를 디지털자산으로 전환하거나 다시 현금화하고 해외로 송금하기 위해서는 은행과 거래소 등 여러 금융기관과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GG56이 추진하는 GxB는 이러한 분절된 금융 구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간 전환, 글로벌 송금, 지급결제 및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계좌와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지향한다. GGBank와 GGEX를 통합하고 통합원장(Unified Ledger), 단일 유동성 계좌, Data Mart, Single Sign-On, KYC·AML·CFT 통합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사업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MOA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GG56의 글로벌 금융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핵심 IT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협력 분야에는 GxB 플랫폼을 비롯해 향후 구축될 코어 뱅킹 시스템, 디지털 뱅킹 플랫폼, 디지털 자산 거래시스템, 국제송금 시스템, RWA 및 디지털자산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전략적 투자가 중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는 금융 IT 기업이 고객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GG56 투자를 통해 자체 금융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금융플랫폼에 직접 투자하고, 플랫폼 성장과 함께 사업기회를 확대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하게 된다.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이번 MOA와 전략적 투자 추진은 단순한 IT 개발계약을 넘어 아이티아이즈가 GG56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과정에 기술 파트너이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티아이즈가 축적해 온 금융 IT 기술과 플랫폼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GG56의 디지털은행, 디지털자산, 글로벌 송금, BaaS 및 RWA 사업의 성공적인 확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사의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