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모니모가 금융 계열사 서비스를 모은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 결제 시장 경쟁력까지 높이며 '슈퍼 금융 앱'으로 도약한다. 삼성페이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 이어 모니모페이와도 연동하며 간편결제 시장의 중심에 섰다.
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최근 모니모 앱 내 간편결제 서비스 '모니모페이'를 삼성페이와 연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모니모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시 바코드와 QR결제만 가능했지만, 삼성페이 추가로 폭넓은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바코드와 QR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 많지 않아 오프라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삼성페이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모니모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앱을 하나로 합친 통합 앱으로, 출시 4년 만에 월간 활성자 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카드는 앱 내에서 운영중인 모니모페이를 키우기 위해 최근 모니모페이 결제시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페이카드'도 출시했다.
모니모페이와 삼성페이는 운영 주체가 다르다. 모니모페이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각각 운영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를 슈퍼 금융앱으로 키우기 위해 삼성전자의 결제 인프라까지 품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가 주도하고 있다. 3사의 연간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거래액은 100조원 이상이다. 모니모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높이며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