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산학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삼성중공업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협력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은 미래 조선기술에 대한 중장기 융복합 글로벌 R&D 협력연구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조선해양 전 분야와 에너지 기술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과 연구 협력 △산학협력 교육을 통한 글로벌 우수 연구인력 양성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KAIST와 함께 'SHI-KAIST 차세대 선박연구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다층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두 연구센터는 상호 보완적 기능을 담당한다. KAIST 센터는 제조 경쟁력을 좌우하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로보틱스 관련 기술 중심의 과제에 주력한다.
서울대 센터는 조선해양의 원천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결합하여 친환경(탈탄소)ㆍ차세대 연료 기술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시장 창출을 위한 중장기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도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 미래 조선해양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차세대 연구센터에서 KAIST와 함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친환경 등 전통적 조선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