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전기차 공장에서 작업 능력을 검증한 2세대 휴머노이드 사이버원(CyberOne)을 4일(현지시간) IFA 2026에서 처음 해외에 공개했다. 신형 사이버원은 키 170㎝, 무게 66㎏으로 전신에 66개 자유도를 갖췄다. 이 가운데 절반인 33개를 양손에 집중해 부품 파지와 조립 작업 능력을 높였다.

샤오미는 사이버원을 자사 전기차 공장의 너트 공급과 부품 분류, 물류상자 정리 작업에 시험 투입했다. 샤오미는 너트 공정에서 초기 90.2%였던 작업 성공률을 4개월 만에 98%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IFA2026]샤오미, 휴머노이드 '사이버원' 첫 해외 공개…“작업 성공률 98%”](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4/news-p.v1.20260904.856c08931a7d4d54ac9ffe96e09662ff_P3.png)
대량생산이나 외부 판매 단계는 아니다. 특정 공정에서 제한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프로토타입으로 파악된다. 전시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거나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시연했다. 양산 시기와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샤오미는 향후 5년 안에 자사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규모로 투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샤오미 관계자는 “공장 인턴으로 사이버원을 활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베를린(독일)=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