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26년도 제1차 케이-메디스트 지원 사업 운영 협의체'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케이-메디스트는 보건복지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98억원을 투입하는 신규 사업이다.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학위과정, 공동연구소, 공동연구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이 공동학위와 공동연구소를 운영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까지 지원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는 △가톨릭대-포항공대(MediCaPo) △고려대-울산과학기술원(KUNIST)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MIRACLE) 등 3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단은 4월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학위과정과 공동연구소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별 특화 분야는 가톨릭대-포항공대는 면역신약·재생의학·AI 첨단디지털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고려대-UNIST의 경우 의료 인공지능(AI)·데이터사이언스, 정밀의료·바이오엔지니어링, 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병원, 의료로보틱스·극한의료를 핵심 분야로 삼았다.
전남대-GIST는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내 공동연구소를 기반으로 면역치료·재생의료·AI·우주의학 분야 연구를 한다.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임상·실증·사업화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각 사업단은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하고 2027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의사과학자(MD-Ph.D.)와 의과학자(Ph.D.) 공동학위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의과대학 및 이공계대학원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등록금과 국비 장학생 혜택 등 연구비 지원도 제공된다.
신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인재양성단장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와 첨단 공학기술을 결합한 융합연구가 활성화되고 우수한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2차 케이-메디스트 지원 사업 운영 협의체는 올해 12월 초 열린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