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반도체 수업…이현고생 20명 고려대 연구 현장서 진로 탐색

특강·캠퍼스 투어 거쳐 기업 견학·성과 발표까지
자율연구 주제 정하고 대학 생활과 전공까지 체험

이천시 이현고 학생들이 최근 고려대학교와 연계한 '반도체 프론티어 자율연구(R&E·연구·교육) 프로그램'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이현고 학생들이 최근 고려대학교와 연계한 '반도체 프론티어 자율연구(R&E·연구·교육) 프로그램'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이현고등학교 학생들의 반도체 진로 탐색을 대학 연구 현장으로 넓혔다.

이천시는 최근 이현고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와 연계한 '반도체 프론티어 자율연구(R&E·연구·교육) 프로그램'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고려대에서 반도체 분야 연구 주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율연구 주제를 선정했다. 이어 캠퍼스 투어와 멘토링에 참여해 대학 생활과 관련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오윤호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강사로 참여해 반도체 연구 주제를 설명하고 학생들의 연구 활동과 진로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학생들은 반도체 산업의 주요 기술과 직무를 다룬 특강도 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12월 체결한 이천시와 고려대 간 반도체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전문가 특강과 캠퍼스 투어, 자율연구 멘토링에 이어 반도체 기업 현장 견학과 프로젝트 결과 발표까지 한 학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천시는 1학기 이천고와 효양고에 이어 2학기에는 이현고와 양정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반도체 자율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넘어 대학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한 시간”이라며 “대학·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미래 반도체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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