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장관 후보자 사퇴에…靑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선에 만전”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 가운데 청와대가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재지명 절차 등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2주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던 용 의원은 비례대표-국무위원 겸직 논란, 언더조직 의혹 등에 시달리다 결국 이날 후보자 자격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용 의원의 후보직 사퇴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에서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이 국무위원에 지명된 뒤 낙마한 것은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이어 이번이 역사상 두 번째다. 두 사람 모두 성평등가족부(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 각종 논란 끝에 사퇴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정과 민생에 미칠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며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청와대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 검증과 인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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