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업비트 글로벌과 맞손…디지털자산 금융사업 협력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왼쪽)과 김국현 업비트 글로벌 대표가 11일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왼쪽)과 김국현 업비트 글로벌 대표가 11일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증권이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금융사업 협력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11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및 금융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글로벌은 업비트의 해외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소재 지주사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금융 자산운용 역량과 디지털자산 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디지털자산 운용 사업모델 개발 △디지털자산 관련 상품 서비스 설계 및 출시 △디지털자산 관련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디지털자산 사업을 위한 공동 투자 등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관련 제도와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각 사가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 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을 모색한다. 하나증권은 싱가포르에서 자산운용사 HAMA를 운영하고 있고, 업비트 글로벌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해외 디지털자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협력 분야 외에도 해외 네트워크와 보유 라이선스 범위 내에서 협력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규제 준수와 투자자 보호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하나증권은 주식, 채권, 펀드 등 전통적 금융상품을 토큰 방식으로 발행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STO 제도화 속도에 맞춰 발행 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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