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년 내 K9 자주포,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기존 무기체계에 대한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의 전환 기술을 확보한다. 무인지상차량의 소형-중형-대형 풀 라인업도 2030년까지 구축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다목적무인차량 기종인 '아리온스멧'의 양산계약에 따른 생산체계 구축 및 가동 계획과 함께 이 같은 지상방산 무인화 혁신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리온스멧은 4일 방위사업청과 양산계약이 체결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육군과 해병대 보병부대에 납품될 예정이다. 아리온스멧은 창원사업장에서 양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소형-중형-대형으로 이어지는 UGV 공통플랫폼 6종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첫 국방로봇인 폭발물 탐지제거로봇도 양산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유인 장비를 무인화할 수 있는 선택적 유무인체계 전환에도 2029년까지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120mm 자주박격포,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공병전투차량 등 화력, 기동 장비를 막론하고 유무인복합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등지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올해 세 번째로 첨단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유럽 수출을 이뤄냈다.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은 “선제적으로 미래 전장에 대비한 국방 무인체계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