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일본 '도쿄게임쇼(TGS) 2026' 현장에서 올해 메인 이미지인 '유미의 세포들'을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에게 지스타를 알렸다.
17과 1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TGS 2026 현장에 마련된 지스타 홍보 부스는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꾸며졌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이미지를 활용해 행사 정체성을 강조하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지스타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스타와 도쿄게임쇼는 매년 상대 행사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상호 교환 운영하고 있다. 도쿄게임쇼에서는 지스타 홍보 부스를, 지스타에서는 도쿄게임쇼 홍보 부스를 각각 운영하는 방식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전시회 간 교차 홍보를 통해 참가사와 관람객의 상호 유입을 확대하고 행사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지스타는 도쿄게임쇼뿐 아니라 독일 게임스컴, 대만게임쇼, 브라질게임쇼, D.I.C.E. 등 해외 주요 게임 행사·컨퍼런스와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BTC 전시는 22일까지, BTB 전시는 21일까지 운영한다.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와 국제 게임 컨퍼런스 'G-CON(지콘)' 등도 함께 진행한다.
전시 부문에서는 제1·2전시장을 활용한 BTC와 비즈니스 중심의 BTB를 병행한다. 인디쇼케이스는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되며 디볼버 디지털, 디스코드, 코모도, 유니티 등이 참여해 인디게임 전시·체험과 개발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TB에서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확대하고 소규모 개발사를 위한 '라운지 부스'를 새로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 매칭 기능도 강화한다.
11월 19~20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G-CON 2026'은 '내러티브'를 핵심 주제로 내세운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이야기와 캐릭터, 플레이어 선택이 게임 경험을 어떻게 만드는지 논의한다. 올해는 AI 스토리 플랫폼 '크랙'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와 미카미 신지, '파이널 판타지7'의 기타세 요시노리와 하마구치 나오키, '위쳐' 시리즈의 마르친 블라하와 필리프 베버 등 게임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영화감독 장항준·이병헌 등도 참여해 게임 바깥의 서사 창작 경험을 공유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게임쇼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의 지스타 유입을 늘리는 한편, 전시와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함께 아우르는 종합 게임산업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