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투자 美 보험사, CMS 최종 승인…내년 보험사업 본격화

MCP 텍사스, 10월 가입자 모집…美 보험사업 운영 기반 확보
보험 운영 포털·디지털 헬스케어 ‘NOVA’ 연계…의료 네트워크까지 사업 확대
토마토시스템 투자 美 보험사, CMS 최종 승인…내년 보험사업 본격화

토마토시스템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미국 보험사가 현지 보험사업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내년 보험 서비스가 본격 가동되면 토마토시스템은 보험 운영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실제 보험사업에 적용하며 미국 인슈어테크·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AI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조길주·이강찬)은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 미국 메드케어 파트너스(MCP·MedCare Partners) 산하 보험사 '메드케어 파트너스 헬스플랜 텍사스(MCP텍사스)'가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로부터 2027년도 보험사업에 대한 최종 승인(Full Plan Approval)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MCP텍사스는 지난 11일 CMS 주요 담당자와 최종 인터뷰를 마치고 보험 플랜 운영에 필요한 승인을 확보했다. 오는 10월 보험 가입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CMD·CyberMDCare)와 공동으로 MCP 지분 5%를 취득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승인으로 지분 투자와 기술 협력 단계에 있던 미국 보험사업이 실제 서비스 운영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특히 토마토시스템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보다 보험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께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사가 가입자를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할수록 보험 운영 플랫폼과 건강관리 서비스의 활용 범위도 함께 넓어지는 구조다.

이를 위해 CMD는 지난 6월 MCP텍사스와 포괄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보험 영업과 가입자 관리를 지원하는 '브로커 관리 포털'과 '보험 가입 신청 포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노바(NOVA)' 등의 통합 운영을 맡는다.

브로커 관리 포털과 가입 신청 포털은 보험 상품 판매부터 가입·고객 관리까지 보험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노바는 가입자의 건강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의료진의 건강관리와 진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보험 가입과 운영, 가입자 건강관리를 하나의 서비스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MCP텍사스가 내년 보험사업을 시작하면 이들 보험 운영 시스템도 실제 사업 환경에 적용된다. 향후 가입자 증가와 서비스 범위 확대에 따라 노바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노바 사업도 병행한다. CMD는 현재 미국 내 3개 독립개원의협의회(IPA)를 대상으로 노바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플랫폼 활용성을 검증한 뒤 적용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K-Medical Organization(KMO)' 설립도 추진한다. 현지 의료기관·의료진과 협력해 한국식 건강검진센터 등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노바 기반 건강관리·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토마토시스템은 MCP텍사스 보험사업을 시작으로 노바 시범서비스와 KMO 설립,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MCP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을 토대로 미국 내 다른 보험사와 의료기관으로 보험 운영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CMS 최종 승인은 MCP텍사스의 보험사업이 공식 출범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당사가 투자하고 기술 협력을 추진해 온 미국 보험사업이 본격적인 서비스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커 관리 포털과 가입 신청 포털 등 보험 운영 시스템은 물론 노바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국 보험사의 업무 효율화와 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며 “2027년 보험사업 공식 출범을 계기로 미국 인슈어테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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