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처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 특허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지식재산권 침해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나선다.
지식재산처는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사 대기기간을 줄이는 한편, 지식재산권 침해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41명을 경력경쟁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특허·실용신안 심사관 27명, 상표·디자인 심사관 10명, 특별사법경찰 4명 등 총 41명을 선발한다. 특허·실용신안 분야에서는 AI·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일반직 6급 심사관으로 채용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분야에 대한 심사 역량을 확충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특허 심사를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상표·디자인 분야도 전문 심사인력을 충원해 심사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식재산권 침해범죄 대응을 담당하는 특별사법경찰에는 변호사와 수사경력자를 선발한다. 기술유출과 상표권 침해 등 지식재산 관련 범죄에 대한 전문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한다. 채용 분야별 자격요건과 지원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지식재산처 누리집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식재산처는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 채용 전 과정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응시자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제공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전문성을 갖춘 심사인력을 확보해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전문성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소중한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