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주민행사 3곳을 찾아 교통망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계획을 전했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동천동과 처인구 남사읍·중앙동에서 열린 주민 화합 행사에 참석해 지역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동천동에서는 고기교 재가설과 동막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토지 보상에 착수한 고기교~낙생저수지~동천동 연결도로 개설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백~신봉선을 추진해 수지구와 기흥구의 철도 연결망도 확충할 방침이다. 인구 증가에 따른 동천동 분동과 낡고 좁은 행정복지센터 문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기로 했다.
남사읍에서는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기반 확충과 인재 양성 계획을 다뤘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됐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이 들어설 남사읍·이동읍의 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교통사업은 국도 45호선 확장,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 신설과 82호선 확장이다. 남사읍 완장리와 화성시 동탄 신동을 잇는 도로 개설을 위해 화성시와 협약을 체결한 점도 언급했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용인반도체고의 향후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구상도 전했다.
중앙동에서는 도시재생과 주차 공간 확충 계획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일대에 650억원이 넘는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처인구청과 용인도시공사 이전 이후 기존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 의견을 요청했다.
김량장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동이용시설과 주차장 2곳을 조성하고, 중부권광역급행철도의 중앙동 연결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동천동민의 날과 남사읍민의 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각각 3명과 4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중앙동 한마음 축제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전시 작품을 둘러봤다.
이상일 시장은 “도로뿐 아니라 철도망 확충에도 힘써 남사읍이 교통 여건을 갖춘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과 지혜를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