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산업협회(KO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으로 '에이전틱 AI 생태계 조성 및 정책지원 과제 발굴 연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민간 생태계 활성화 과제를 발굴해, 차년도 국민 체감형 에이전트 개발사업 등 신규사업과 정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전틱 AI는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적인 계획·추론·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로 발전하며, 교통·쇼핑·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확대되는 공공·민간 전반의 디지털 혁신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생태계 조성과 산업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과 민간·공공 확산을 위한 정책지원 과제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국내는 기술 개발 중심의 논의가 대부분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서비스 모델과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활용 분야에 대한 검토가 부족한 상황이다.
KOSA는 산업계와 공공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반을 운영해 참여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고, 두 가지 과제를 중점 수행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 체감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발굴한다. 해외 서비스 개발·활용 사례를 조사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국내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다. 결제·쇼핑·교통 등 고수요 도메인을 선정해 도메인별 5개 내외의 타깃 기업과 국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 후보군을 발굴한다.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에이전트와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이 최종적으로 서비스 기업에 이관되어 자생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으로 에이전틱 AI 생태계 활성화 및 정책지원 과제를 발굴한다. 핵심 타깃 민간 도메인을 중심으로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성요소를 조사하고 국내외 산업 동향을 분석한다.
김현주 KOSA AI·AI 전환(AX)사업본부장은 “에이전틱 AI의 가치는 이용자가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에이전트가 할 일을 한 번에 처리해 줄 때 드러난다”며, “국민이 매일 이용하는 결제·쇼핑·교통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먼저 만들어야 검증된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도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