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설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직스테크놀로지는 국산 AI CAD '직스캐드 AX(ZYXCAD AX)'가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마치고 공공·연구기관을 비롯해 방산, 로봇, 제조, 건축·건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고 23일 밝혔다.
직스캐드 AX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범용 AI CAD 소프트웨어로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소(ADD), 국가유산청,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주요 공공·연구기관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민간 산업에서도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물산, 한화오션,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등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분야도 건축·건설을 비롯해 방산·우주, 로봇, 기계·제조,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현지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 사례가 늘고 있으며, CES 2027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직스캐드 AX는 520여 가지 AI·설계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반복적인 설계 업무를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으로 건축물의 설계 기준 검토를 지원하는 '정북 일조권 사선 제한', 건설 현장의 반복 설계 업무를 줄이는 '시스템동바리 자동화', 토목 설계를 지원하는 '연속 지적도', 여러 도면을 한 번에 출력하거나 PDF로 변환하는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다중 CPU 활용과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대용량 도면 작업 환경을 지원하며, 주요 도면 포맷과 기존 CAD 명령 체계, LISP 등 기존 설계 자산과의 호환성을 갖췄다. 국내 설계 기준과 사용자 요구를 반영하고, 기술지원과 기능 개선까지 국내에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직스캐드 AX는 GS인증을 획득하고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서 구매 가능한 국산 AI CAD”라며 “공공기관과 주요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520여 가지 AI·자동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설계 환경에 최적화된 CAD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직스테크놀로지는 향후 공공기관을 비롯해 방산·로봇·제조·건축·건설 등 CAD 활용도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직스캐드 AX의 공급과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