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4일 대전청사에서 스웨덴 인문사회과학 연구지원기관인 릭스방켄스 유빌레움스폰드(Riksbankens Jubileumsfond·RJ)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인문사회과학 연구지원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지원 체계와 국제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RJ는 스웨덴 중앙은행 출연금으로 설립된 독립 연구지원재단이다. 기금 운용수익 등을 활용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개인·집단연구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리카 헤딘 RJ 대표와 프레데릭 룬드마크 연구사업 전문관리자 등 대표단이 참석했다.
RJ 대표단은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과 만나 인문사회과학의 역할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연구지원 체계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RJ의 연구지원 경험과 스웨덴 연구환경을 소개하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에 기여한 연구환경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특히 연구자의 장기적이고 자율적인 탐구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연구지원 체계가 학문적 성취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의 높은 연구개발 투자 수준과 연구자 규모, 스웨덴의 국제공동연구 현황을 바탕으로 양국 간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확대 가능성도 제시했다.
홍원화 이사장은 “인문사회과학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정책결정자와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연구성과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기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과제에 주목하고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