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AI 진료 에이전트 '비트메이트 AI' 확산 시동

비트컴퓨터가 환자 진료 이력을 요약하고 의사와 환자 간 대화를 진료기록 초안으로 자동 작성하는 인공지능(AI) 진료 에이전트 '비트메이트 AI'(BITMate AI)를 병·의원급 솔루션에 공통 탑재하고 시장을 공략한다.

비트컴퓨터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BUSAN 2026)에 참가해 비트메이트 AI를 탑재한 병·의원급 의료정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비트컴퓨터의 '비트메이트 AI'
비트컴퓨터의 '비트메이트 AI'

비트메이트 AI는 환자 정보 확인부터 진료 대화 인식과 기록 생성, 처방 업무까지 연결하는 AI 진료 에이전트다. 이번 전시에 출품하는 병·의원급 솔루션에 공통 탑재한다.

핵심 기능은 △내원요약 △보이스차팅 △나만의 AI 에이전트다.

내원요약은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기 전 최근 내원기록을 자동 요약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보이스차팅은 진료 중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고 주관적 증상·객관적 소견·평가·계획을 담는 SOAP 형식의 진료기록 초안을 생성한다.

나만의 AI 에이전트는 의료진이 자신의 기록 방식에 맞게 AI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내원요약과 SOAP 기록에 사용할 형식을 선택하거나 프롬프트를 직접 작성할 수 있다.

비트메이트 AI에는 비트컴퓨터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개발 중인 한국 의료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초기 버전이 탑재됐다. 모든 AI 처리를 국내 인프라에서 수행하도록 설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의원급 전자의무기록(EMR)인 U차트·A차트·비트플러스와 함께 'EMR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도 소개한다. 병원급 의료정보시스템(HIS)에서는 입원·외래·원무·검사·수술 등 업무를 통합 처리하는 기능과 외래자동심사를 선보인다.

2주기 EMR 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의료정보 서비스 '클레머'도 전시한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비트메이트 AI는 EMR 안에서 의료진의 진료 흐름을 이해하고 기록과 처방 업무를 함께 이어주는 AI 진료 에이전트”라며 “비트컴퓨터의 AI 플랫폼을 연결하고 외래자동심사와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더해 진료부터 심사·데이터 보호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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