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라타제작소(이하 무라타)는 0201M 사이즈(0.25㎜×0.125㎜)의 NTC 서미스터 'NCU01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최소형 제품인 0402M 사이즈(0.4㎜×0.2㎜) 대비 실장 면적을 약 60% 줄였다. 저항값 허용오차와 B 상수 허용오차는 각각 ±1%로, 기존 제품과 동등한 온도 감지 특성을 유지했다.
크기가 작아 좁은 공간에도 실장할 수 있으며, 발열 부품 가까이에 배치해 온도 변화를 감지하기 쉽다. 고밀도 실장이 확대되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의 온도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다.
NTC 서미스터는 IC 등 발열 부품의 온도를 감지해 전자기기의 온도 제어와 보호에 사용하는 전자부품이다. 최근 전자기기의 소형화·고기능화로 기판과 모듈 내부의 부품 밀도가 높아지면서, 서미스터를 발열 부품 가까이에 배치할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발열 부품과 떨어진 위치에서 온도를 측정하면 실제 온도와 측정값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거나 온도 변화 감지가 지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좁은 공간에 실장할 수 있는 소형 NTC 서미스터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다만 제품이 작아질수록 정밀 가공과 제조가 어려워져 안정적인 온도 감지 특성을 유지하는 것이 기술적 과제다.
무라타는 독자적인 세라믹 소재 기술과 고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구조와 제조 공정을 최적화해 소형화와 온도 감지 성능을 함께 확보했다.
저항값 허용오차는 저항값의 편차를, B 상수 허용오차는 온도에 따른 저항값 변화 정도의 편차를 나타낸다. 두 수치 모두 작을수록 안정적인 온도 감지가 가능하다.
샘플은 2026년 10월부터 제공하며, 양산은 2027년 중 시작할 예정이다. 저항값 100㏀과 10㏀ 제품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용도는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 기판과 IC 패키지, SiP 모듈 등의 온도 모니터링이다.
무라타는 앞으로도 NTC 서미스터 제품군을 확대해 전자기기의 소형화와 신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