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1일 서울 강남구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삼성동 센터에서 NH투자증권과 '2026 하반기 KOITA 기업소개(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투자기관과의 접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술기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시장과 연결하고, 후속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기협은 기술기업의 성장 지원과 투자 연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24년부터 데모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이 여섯 번째 행사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공동 개최하는 두 번째 데모데이이기도 하다. 산기협과 NH투자증권은 우수 기술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위해 IR 발표 기회 제공, 투자자 네트워킹, 후속 미팅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기술과 자본, 성장의 전환점으로'를 주제로 삼은 이번 행사에는 '기업부설연구소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는 우수 기술기업 100개사가 신청했다. 이중 심사를 거쳐 루덴스, 릴리커버, 오가노플러스 등 10개 기업이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는 증권사와 벤처캐피털(VC),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 관계자가 참석해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모델, 성장 가능성을 살폈다. IR 발표 후에는 투자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투자 가능성과 사업모델 등을 논의하는 밀착 투자 상담과 자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산기협은 관심 기업과 투자기관 간 후속 미팅을 연계해 실제 투자 검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훈 산기협 상임이사는 “이번 데모데이에 100개 기업이 신청한 것은 기술기업의 투자 연계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면서 “NH투자증권과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기업이 투자시장과 만나는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