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하이텍이 자동차 산업의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IATF 16949' 인증을 갱신하며 자동차용 반도체 분야 품질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DB하이텍은 26일 부천캠퍼스와 상우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 IATF 16949 갱신 심사 통과하고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인증 범위는 반도체 웨이퍼 파운드리 제조 전 분야다.
IATF 16949는 국제자동차산업전담기구(IATF)가 제정한 자동차 산업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자동차 부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일관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혹독한 주행환경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필요한 자동차용 부품 인증이기에 다른 산업에 쓰이는 반도체보다 엄격한 품질 기준이 요구된다.
DB하이텍은 지난 2003년 IATF 16949의 전신인 ISO/TS 16949 인증을 국내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획득한 이후 3년마다 갱신해 왔다.
DB하이텍은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 품질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IATF 16949인증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오토모티브 프로그램(Automotiv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엄격한 공정 적격성 평가와 강화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품질 관련 기록을 최소 25년간 보관하고 체계적인 불량 분석 및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수행하는 등 자동차 업계의 높은 품질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DB하이텍은 가전·모바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자동차용 반도체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인증 갱신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됨으로써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인증 갱신은 DB하이텍의 품질경영시스템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품질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관리하고 지속 개선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DB그룹 계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문기업으로, 8인치 웨이퍼 기반 시스템반도체 생산을 주력으로 한다. 전력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등 특화 공정을 바탕으로 소비자가전·스마트폰·자동차·산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