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소부장·딥테크 기업 25곳이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투자유치 상담을 지원받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오는 11월 26일 고양 경기창업혁신공간 북서부권에서 'WIXG(윅스지)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를 열고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민간 투자사를 연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담회는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지원 핵심은 기업의 투자 경험과 자금 수요에 맞춘 상담이다. 투자 이력이 없는 초기기업은 'SEED-UP' 과정을 통해 창업기획자(AC)로부터 사업모델 검증과 초기 투자유치 전략, 기업설명(IR) 자료 보완 방향을 상담받는다.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은 'SCALE-UP' 과정에서 벤처캐피털(VC) 심사역과 후속 투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성장 단계별 전략을 검토한다.
상담에 앞서 참여기업의 IR 자료를 투자사에 제공하고, 투자사가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검토해 상담 희망기업을 선정한다. 플래티넘기술투자 등 소부장·딥테크 분야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사들이 기업별로 30분씩 총 25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G-펀드 사업설명회도 함께 열어 주요 투자 분야와 방향, 투자유치 절차를 안내한다. G-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기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투자자금이다.
경과원은 신청기업의 투자 이력과 희망 투자금액 등을 검토해 상담 과정을 배정하고, 다음달 20일까지 투자사 연결 결과를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기업과 투자사 간 후속 협의가 이어지도록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도내 소부장·딥테크 분야 중소·벤처기업 25개사다. 희망기업은 오는 11월9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의 모집 공고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고 사업자등록증과 IR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현곤 원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도 적절한 투자자를 만나지 못하면 성장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이번 상담회가 도내 소부장·딥테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투자유치와 사업 확장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