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오스트리아 초소형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기업 트라이라이트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차세대 차량용 프로젝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트라이라이트와 차량용 레이저 빔 스캐너(LBS) 프로젝션 솔루션의 공동 개발·제조·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차량용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 개발부터 국내 양산 체계 구축, 적용 영역 확대까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도어 프로젝션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추진해 202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트라이라이트가 LBS 광학 엔진을 공급하고, 글로벌테크놀로지가 구동 전자부, 모듈화, 광학계, 방열, 차량 인터페이스 등 전체 시스템 설계를 맡는다.
차량용 프로젝션은 노면에 이미지나 정보를 투사하는 기술이다. 최근 하차 안내와 보행자 소통 등 안전 및 사용자경험(UX) 기능으로 활용도가 크게 늘고 있다.
양사는 PoC 성공 이후 광학 엔진 모듈의 국내 생산과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공동개발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차량용 SoC 개발 시 트라이라이트가 알고리즘과 사양을 제시하고 GT가 실리콘 구현을 담당하는 구조를 검토 중이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도어 프로젝션으로 신뢰성을 검증한 뒤 차량 전반으로 적용처를 넓혀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