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SK브로드밴드와 해저통신망 유지보수 협력 확대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왼쪽)와 성진수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센터장이 27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S전선 제공〉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왼쪽)와 성진수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센터장이 27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S전선 제공〉

LS마린솔루션이 SK브로드밴드와 국제 해저통신케이블 긴급복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선박 통행이 활발하고 대형 케이블 선박 접근이 어려운 부산 연안 저수심 구간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LS마린솔루션은 전문 선박과 시공 기술을 활용해 케이블 인양·접속·매설 등 해상 복구작업을 수행하고, SKB는 통신망 관제와 장애 위치 분석, 복구 자재 지원 등을 맡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국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통신망 'SJC2(Southeast Asia-Japan Cable 2)'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다. SJC2는 총연장 약 1만500㎞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2022년 SJC2 해저케이블 포설·매설 공사에 참여한 바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이 작업에 해저통신 케이블 전문 선박 세계로호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로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요코하마존' 유지보수 사업에 연간 약 6개월 간 투입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신사업자 협력 기반을 다변화하고, 해저통신망 유지보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해저통신망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는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며 “해저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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