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이 정부 업무망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신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고 한글 보고서 초안까지 작성할 수 있도록 '온AI' 기능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부터 도입한 'AI 웹검색'을 통해 업무망에서 최신 정책 자료와 언론 기사 등 인터넷상의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별도 외부망을 오가지 않고도 최신 동향을 조사·분석할 수 있으며, AI 답변과 함께 제공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출처와 원문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AI가 보고서 작성부터 편집·공유를 지원하는 '온AI 협업'을 시범 운영한다.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기존자료와 서식을 등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한다. 공무원은 AI가 작성한 문서를 웹 편집기에서 수정하거나 동료와 공유할 수있다.
2027년부터는 행정기관이나 공무원이 개발한 우수 AI 에이전트를 다른 공무원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AI는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자료를 찾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며 “반복적인 업무는 AI의 도움을 받고, 공무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