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디자인·문화콘텐츠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l)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6 ISC 혁신성과 경진대회'에서 전국 21개 ISC가 제출한 25개 우수사례 중 최종 1위에 올라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산업현장과 직업능력개발 정책을 연결하는 거버넌스로, 고용노동부가 2015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현재 디자인·문화콘텐츠를 포함해 21개 산업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거버넌스 혁신, AI 활용, 상생·협업 3개 분야에 총 25개 사례가 제출됐고, 서면심사를 통과한 6개 ISC가 발표심사를 거쳐 순위를 가렸다.
디자인·문화콘텐츠 ISC의 수상 사례는 '국가적 거버넌스(ISC) 체계를 활용한 국내 직무변화 모니터링 조사 방식의 세계적 공유 및 검증'이다. 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수행한 직무변화 조사 결과를 국제 학계에 공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문화콘텐츠 ISC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디자인 산업 직무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매년 사업보고서로 발간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 직무의 변화 양상을 강화·약화·통합·분화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기술·사회·경제·환경·정책 등 직무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는 국제 학술논문로 발전했다. 논문은 6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학술대회 'DRS2026에 채택돼 현장에서 발표됐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