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에서 국내 혁신기업의 실리콘밸리 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보 실리콘밸리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유니콘브릿지 글로벌 기업설명회(IR)'을 위해 현지 투자자, 전문가와 내년 글로벌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콘브릿지는 기보가 선정한 유망 혁신기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5년간 5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이거나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또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완료한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는 팬덤 플랫폼, 인공지능 마케팅, 희귀질환 신약, 건설장비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 6개 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오는 12월 글로벌 IR과 현지 투자자와 일대일 상담할 예정이다.
기보는 국내 혁신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과제도 제안했다.
이종혁 기보 전무이사는 “유니콘브릿지가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미국 현지 사업 기회 확대로 이어지려면 현지 투자자, 전문가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기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