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스페인 '카탈루냐 과기연구원'과 연구 협력

건설연 박선규 원장(오른쪽)과 사비에르 로페스 원장
건설연 박선규 원장(오른쪽)과 사비에르 로페스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이 스페인 카탈루냐과학기술연구원(이하 Eurecat)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건설연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Eurecat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urecat은 스페인 2위 규모의 과학기술연구원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환경·산업자동화 등 연구개발과 신기술의 상용화까지 함께 추진하는 전문기관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을 대표하는 국책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서, 특히 대한민국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매우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건설연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에 걸쳐 연구인력을 파견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Eurecat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건설연 박선규 원장과 Eurecat의 사비에르 로페스 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 관련 협력을 구체적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초 건설연 환경연구본부 최준석 박사 연구팀의 연구 주제가 해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KICT 유럽연구실을 중심으로 Eurecat 등 유럽 소재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호라이즌 유럽 관련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연구진 및 국제협력 담당자가 참석한 업무협의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건설연은 Eurecat의 관련 실험시설을 견학하며 연구 현장 교류를 이어갔다.

박선규 원장은 “건설연은 우수 연구인력 확보, 공동연구 수주·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럽 지역과의 협력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이번에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호라이즌 유럽 등 유럽 지역 관련 연구 참여를 활성화하여 글로벌 KICT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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