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컨슈머리포트 전 크기 1위…北美 연말 대목 앞 '호재'

삼성전자 OLED TV
삼성전자 OLED TV

삼성전자 TV가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 '2026년 최고의 TV(Best TVs of 2026)' 평가에서 전 크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북미 연말 성수기에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70형 이상 초대형부터 32형 소형까지 모든 크기별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가 대상은 총 358개 제품이다. 컨슈머리포트는 해상도, HDMI 입력 포트 수, 스트리밍 서비스와 음성 어시스턴트 지원 여부 등 주요 기능을 평가했다.

종합 1위는 QD-OLED TV 'QN65S95H'다. '종합 베스트 TV' 부문에서 91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현재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로 꼽았다. 최고 수준의 화질과 HDR 성능에 더해 전작보다 밝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최대 165Hz 고주사율과 4.2.2채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도 호평을 받았다. 전작 'QN65S95F'는 우수한 화질과 HDR·음향 성능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평가됐다.

70형 이상 QN77S95H(91점), 65형 QN65S90FD(91점), 55~60형 QN55S95H(90점, 46~52형 QN48S90H(89점), 39~43형 QN42S90H(88점), 32형 UN32F6000F(60점) 등이 각 부문 정상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16일 발표된 '최고의 75·77인치 TV' 평가에서도 QN77S95H가 9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OLED TV”로 평가하며 화질·HDR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줬다.

무반사 기술로 외부 조명 눈부심을 줄인 점, 4개 HDMI 2.1 포트 모두 최대 165Hz를 지원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AI로 화질과 음질을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화하는 '비전 AI(Vision AI)' 기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월 '최고의 게이밍 TV' 평가에서는 Neo QLED TV 'QN65QN90B'가 1위였다. 게임 모드 입력 지연 시간이 15ms(0.015초) 미만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독립적 제품 테스트로 미국 소비자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다.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는 북미 TV 수요가 몰리는 시기다. 고가 OLED TV일수록 제3자 평가가 소비자 신뢰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초대형부터 소형까지 전 크기 라인업이 각 부문 정상에 오른 만큼 연말 판매 경쟁에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TV는 70형 이상 초대형부터 32형 소형까지 모든 크기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며 “특히 QD-OLED TV는 화질과 HDR 성능, 밝기, 음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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