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간 전문가 밀착 빌드업 멘토링 거쳐 ‘실제 구동 가능한 블록체인·AI 융합 MVP’ 공개 시연
산업체 기술 특강·기업 홍보 부스·취창업 설명회 병행… “실전형 인재 발굴의 현장”

충남대학교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원유재 교수, 이하 COSS사업단)과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원장 임명환)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하모니홀에서 '2026년 Web3 시대의 블록체인·AI 융합 해커톤 대회' 본선 및 공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충남대 COSS사업단과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첨단 신산업 분야의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차세대 데이터 보안·블록체인·인공지능(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학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법무법인 로집사, 블록스푼, 오딧세이, 볼비트(BULLBIT) 등 국내 주요 기관 및 Web3 전문 기업들이 대거 후원·참여해 산학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는 전국 36개 대학에서 45개 팀(총 138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참가 트랙별 지원 분포는 ▲ AI+블록체인 융합 서비스 트랙이 55.56%(25개 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 Web3 기반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20%) ▲ 블록체인+데이터 마켓플레이스(13.33%) ▲ 산업 및 비즈니스 혁신 솔루션(11.11%) 순으로 나타나 청년 개발자들의 높은 기술 융합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해커톤은 단기 아이디어 경진에 그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서류 심사를 통해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본선 팀(31명)을 대상으로 7주간의 사전 빌드업(Build-up)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본선 진출 팀들은 지난 9월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약 7주간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과 총 5차례에 걸쳐 서비스 기획, 스마트 컨트랙트 설계, AI 모델 연동 및 프로토타입 UI 구현까지 단계별 밀착 코칭을 받으며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본선 무대에서는 10개 팀이 최종 프로토타입 완성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본선 현장의 기술 구현을 돕는 현장 멘토단에는 금창섭 빅픽처랩 대표, 김태경 카이로스링크 대표, 손영성 ETRI-UST 교수, 이지황 안랩블록체인컴퍼니 팀장, 임명환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원장 등이 상주하며 실시간 디버깅과 시연 리허설을 지원한다. 이어 7일 오후 본선 데모데이 심사위원단으로는 장민 포스텍 교수, 김호원 부산대 교수, 나은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 강종석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리더,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와 COSS 사업단 교수들이 참여해 실제 라이브 데모 작동 여부와 사업성을 집중 평가한다.
특히 행사장 내 마련된 기업 홍보존 및 취·창업 설명회에서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볼비트(BULLBIT) 등이 참여해 현장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볼비트가 주력하는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Perp DEX) 등 고난도 스마트 컨트랙트 설계와 실시간 리스크 관리 기술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차세대 개발 인재를 조기에 발굴·매칭할 계획이다.
원유재 충남대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해커톤 데모데이는 전국의 학부생들이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7주간 갈고닦은 블록체인·AI 융합 역량을 산업계 전문가들 앞에서 증명하는 자리”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일회성 대회에 머물지 않고 실제 창업과 우수 기업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총괄 기획하고 멘토위원장을 맡은 임명환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원장은 “지난 두 달간 학업과 개발을 병행하며 기술적 한계를 돌파해 낸 10개 팀 학생들 모두가 이번 해커톤의 진정한 주인공이자 승자”라며 “데이터 무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과 고도화된 AI를 결합해 상용화 및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매력적인 솔루션들이 다수 도출된 만큼, 참가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성장과 도약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본선 데모데이 및 취·창업 설명회는 블록체인과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해커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관 신청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