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일 '제2차 대구첨단산업발전전략자문회의' 개최…연말까지 발전전략과 핵심과제 확정

대구시는 4일 오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제2차 대구첨단산업발전전략자문회의'를 열고 대구 첨단산업 발전전략 중간보고와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1차 회의에서 논의한 대구 산업의 현주소와 구조적 과제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발전전략의 방향과 핵심과제를 점검·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가 4일 대구첨단산업발전전략자문회의를 열었다.
대구시가 4일 대구첨단산업발전전략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현덕 경북대 교수가 '대구 첨단산업 발전전략' 중간보고를 발표했다. 이어 각 분야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대구의 산업 여건과 강점을 반영한 전략 방향, 핵심과제의 적절성, 향후 보완 필요 사항 등을 중심으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중간보고에서는 대구 특화산업의 지역경제 기여도, 미래 시장성, 산업 생태계와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산업별 육성 목표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으로 (모빌리티) 완성차 및 지능화·전자화 분야의 제조 역량 강화, (로봇) 완제품·응용 솔루션 중심의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 (반도체) 주력산업과 연계한 수요 기반 팹리스 생태계 및 핵심 소부장 육성, (헬스케어) 디지털 의료기기 등 특화 분야 다각화를 포함했다.

박철우 위원은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대경권 차원에서 기술과 산업의 가치사슬을 연결·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피지컬 AI를 전략 분야로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 스토리텔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날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첨단산업 발전전략을 보완하고, 올해 12월까지 큰 틀의 전략 수립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연차별 실행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오늘 회의는 대구 첨단산업 발전전략의 뼈대가 제대로 세워졌는지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가다듬는 자리”라며 “대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는 과감히 집중하고, 기존 주력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전략의 중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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