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제12대 신임 원장으로 송규호 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이 선임됐다. 송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8년 11월 8일까지 2년이다.
대구TP는 최근 불거진 내부 갈등과 대외적 신뢰도 저하, 예산 규모 축소 등 전례 없는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는 기업지원기관 본연의 역할을 되찾고 강력한 조직 쇄신을 이끌어갈 뛰어난 역량의 기관장 선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송 원장은 이를 타개할 구원투수이자 최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민간 기업 CEO로서 핵심기술 상용화로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민간 기업의 생리를 깊이 체득했다.

이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최근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원장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을 역임하며 공공부문의 정책 기획 역량까지 입증한 '현장 밀착형 융합 리더'이다.
특히, 정책 수혜자(민간기업)와 정책 공여자(공공기관) 양측을 모두 섭렵한 흔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DMI 원장 재임 시절 경영평가 4회 최우수(S) 등급 달성 및 45억 원의 기관 운영 이익을 적립하는 등 탁월한 재무적·조직적 혁신 성과를 거두었다.
송규호 대구TP 신임 원장은 “현재 대구TP가 처한 대내외적 위기와 차가운 외부의 시선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있다”며, “뼈를 깎는 조직 쇄신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기업지원기관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현장 소통과 투명한 경영으로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설립 30주년을 앞둔 대구TP가 단편적인 지원기관을 넘어 지역 신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혁신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재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