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모바일 OLED용 OCA 국산화…초도 양산 돌입

이녹스첨단소재 임직원들이 OCA 첫 양산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 임직원들이 OCA 첫 양산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가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광학투명점착제(OCA) 국산화에 성공하고 초도 양산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OCA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윈도우 등 OLED를 구성하는 각 기능층을 접합하는 핵심 소재다. 층간 빛 반사와 손실을 줄여 광학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높은 점착력과 유연성, 복원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그동안 고성능 모바일 OLED용 OCA 시장은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소수 글로벌 기업이 주도해 왔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자체 점착, 코팅, 필름 설계 기술을 활용해 OCA 국산화에 성공했다. 기존 OLED 패널 보호용 점접착소재에 이어 기능층 접합 소재까지 공급 품목을 확대하게 됐다.

이녹스첨단소재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OCA를 초도 공급하고, 향후 폴더블 제품을 포함한 고급형 제품군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글로벌 모바일 OLED용 OCA 시장 점유율 30%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글로벌 모바일 OLED용 OCA 시장이 올해 약 2600억원에서 2028년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OLED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블릿, 노트북, 확장현실(XR), 웨어러블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자동차 전장용 OLED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OCA 공급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고난도 핵심 소재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하고, 고객사 내 공급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OLED를 비롯해 반도체, 회로기판, 배터리 소재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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