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제주삼다수 공장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한중수교 34주년을 맞아 제주삼다수의 생산 과정과 청정 수자원 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중국 시장과의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2026 한중미래발전 제주-중국 교류주간'을 계기로 이뤄졌다. 다이빙 대사를 비롯해 덩밍푸 참사관, 진건군 주제주 중국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제주삼다수 홍보관과 L5 스마트팩토리를 둘러봤다. 홍보관에서는 한라산에 내린 빗물이 화산송이층을 거쳐 자연 여과되는 제주삼다수의 취수·생산 원리와 지하수 특성을 살펴봤다. 스마트팩토리에서는 제품 충전부터 검사, 포장까지 자동화된 생산공정을 확인했다. 이후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등과 차담을 갖고 제주와 중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은 14억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시장”이라면서 “제주삼다수가 중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브랜드 가치가 중국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생산 현장과 제주 수자원의 가치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이번 방문이 제주와 중국 간 이해와 우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중국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에 제주삼다수 공식 브랜드관을 개설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했다. 이번 중국 고위급 인사의 공장 방문을 계기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중국 시장 내 유통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