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테라랩, HBM·HBF 설계에 AI 에이전트 접목 연구 성과 공유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테라랩(TERA Lab)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반도체 설계와 엔지니어링에 접목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테라랩은 11일 온라인 행사 'TERA AI Agent Day'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 주요 구조와 기능, 실제 반도체 연구·설계 및 연구 생활에 적용한 사례를 공개한다.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와 연구 업무를 어떻게 지능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개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뿐만 아니라 논문 작성, 문헌 조사, 연구계획 수립, 자료 관리, 이메일 처리 등 연구자의 다양한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사례도 소개한다.

기조 발표에서는 김정호 교수가 약 30분간 '차세대 HBM·HBF 설계를 위한 지능형·자율형 AI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환경의 방향을 제시한다. HBM·HBF 설계 자동화를 위한 다층적 AI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15명 내외의 학생 연구원이 참여해 HBM·HBF 등 AI 반도체 설계 자동화와 연구·일상 생활의 업무 자동화 사례를 소개한다. 학생들은 AI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자신의 연구와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HBM·HBF 채널 분석, 신호 무결성(SI)·전원 무결성(PI), 실리콘관통전극(TSV), 전력 분배망(PDN) 등 반도체 설계와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위주로 소개된다.

논문 작성, 문헌 조사, 연구계획 수립, 이메일 관리 등 학술연구와 일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의 적용 사례도 발표된다.

김정호 KAIST 교수는 “반도체 설계와 연구개발은 회로, 패키징, 신호·전원·열 무결성 등 다양한 전문 분야가 복합적으로 연결된 고난도 엔지니어링 영역”이라며 “AI 에이전트가 이러한 전문 업무를 분담하고 협업하도록 만드는 흐름은 반도체 연구개발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라랩은 김정호 교수가 KAIST 교수로 부임한 지난 1996년 설립,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현재 박사 71명, 석사 52명 등 총 1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행사 발표 영상은 추후 테라랩 홈페이지를 통해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TERA AI Agent Day' 세션 1·2
'TERA AI Agent Day' 세션 1·2
'TERA AI Agent Day' 세션 3·4
'TERA AI Agent Day' 세션 3·4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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