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미국發 반도체 초대형 삭풍… 삼전·SK하닉 주가도 '출렁'

[ET특징주] 미국發 반도체 초대형 삭풍… 삼전·SK하닉 주가도 '출렁'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가 6년 여 만에 최대 폭락을 기록한 가운데, 그 영향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6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9% 하락한 18만 62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9.89% 하락한 11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반도체주 전반에 걸친 급락세는 간밤 뉴욕증시 영향에 따른 것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설계·제조·장비·유통 기업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전장보다 12.2% 내린 9,011.14에 마감했다.

이날 하루 낙폭은 2020년 3월 16일(15.9%) 이후 가장 컸다. 약 6년 7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4월 10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매를 촉발,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높은 금리와 긴축적인 금융 여건 속에 자금 조달 여력이 제한된 소규모 업체들이 혼란스러운 청산을 강요당할 수 있다는 불안도 겹쳤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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