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인프라 전문 투자운용사 에퀴틱스(Equitix)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5일 주한영국대사 관저에서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랜 기간 협력해 온 투자자와 파트너,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10년간 에퀴틱스와 한국 간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평가했다.
에퀴틱스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입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2018년에는 서울 사무소를 설립해 국내 투자자에 대한 현지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10년간 에퀴틱스는 주요 펀드와 일임운용계좌, 신규 투자 전략 등을 통해 한국 기관투자자들과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현재 서울에 전담 조직을 두고 한국어를 통한 직접적인 투자자 소통과 현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에퀴틱스는 현재 19억 파운드 이상의 한국 기관투자자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해당 자금은 주로 영국에 투자돼 있으며, 교통·재생에너지·사회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펀드와 자산에 걸쳐 운용되고 있다.
이번 리셉션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의 관저에서 5일 개최됐다. 크룩스 대사는 2022년부터 주한영국대사로 재임하며 무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사관의 활동을 이끌어 왔다. 이번 행사는 기존 투자자 행사와 영국 투자 촉진을 위한 협력 활동 등 에퀴틱스와 주한영국대사관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에퀴틱스 한국사무소의 이상헌 대표는 “10년 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는 매우 단순했다.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었다”며 “정기적인 소통과 일관된 접근 방식,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요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에퀴틱스의 아찰 부와니아(Achal Bhuwania)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10년간 이 지역에서 이뤄온 성장을 돌아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에퀴틱스는 현재 운용자산이 200억 달러를 넘는 범유럽 인프라 투자운용사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여러분은 단순히 영국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아니라 영국의 미래를 이끌 에너지 시스템과 교통망, 디지털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파트너”라며 “영국은 이러한 협력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에퀴틱스와 주한영국대사관, 한국 기관투자자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크룩스 대사는 2025년 서울에서 열린 에퀴틱스 투자자 포럼에서도 한국의 대영국 투자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신뢰, 법적 확실성, 정책 안정성, 투명한 규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에퀴틱스는 앞으로도 서울 현지 조직과 한국 기관투자자들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난 10년간 이어온 직접적인 소통과 현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