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독일 아헨 산학연 모델 살펴…연구개발·산단 연계 방안 모색

정밀가공·첨단소재·로봇 응용기술 협력 방안 논의
사이언스밸리 연구개발 역량과 국가산단 연계 모색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세 번째)이 6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헨공과대학교 캠퍼스의 연구기관과 첨단기술센터를 방문한 뒤 기념 촬영했다.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세 번째)이 6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헨공과대학교 캠퍼스의 연구기관과 첨단기술센터를 방문한 뒤 기념 촬영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독일 아헨의 연구·기업지원 거점 3곳을 찾아 제조업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헨공과대학교 캠퍼스의 연구기관과 첨단기술센터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구 성과를 기업 생산 현장에 적용하는 아헨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살펴보고,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의 연구개발 역량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제조 기반을 연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먼저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IPT)에서 정밀가공과 디지털 생산, 조립기술 분야의 연구 동향을 확인했다. 프라운호퍼 협회 소속인 이 연구소는 기업과 협력해 생산공정과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응용연구기관이다.

이어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ITA)를 찾아 크리스토프 그렙의 안내로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첨단 섬유·복합소재와 로봇 응용기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지난해 문을 연 아헨 첨단기술센터(ACAT)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대학·연구기관과 기업이 연계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산학연 집적단지의 운영 방식과 기업지원 정책을 살펴봤다.

안산시는 이번에 확인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헨 연구기관과 지역 기업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첨단 제조기술의 실증·사업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2024년 4월에는 아헨공대와 미래산업 육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아헨 지역 연구기관과 관내 기업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첨단 제조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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