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교수의 펀한 기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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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작은 차이를 찾는 혁신

    전조. 어떠한 일의 징조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영화로 따지면 좀 오래되기는 했지만 십계가 단연 압권이지 않았나 싶다. 갑자기 빙하기가 찾아온다는 설정의 투모로우라는 영화도 그에 못지 않았다. 남극을...

    2021-04-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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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1>다름의 기준이 있는 다름

    대학 1학년 가을 즈음 기억이다. 수학과에 입학한 친구가 시무룩해 있었다. 입학 후 2학기가 되니 동기생 사이에 점점 성적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특히 두 명이 두드러졌다. 시험 칠 때마다 만점이었다. 시...

    2021-04-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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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어느 대가의 오래된 조언

    의의(意義)와 의미(意味).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해 보인다. 어느 한자 사전에 따르면 의의는 의미, 뜻, 가치, 중요한 정도를 뜻한다. 의미의 첫 뜻은 말이나 글이 담고 있는 내용이나 그 의도, 동기, 이...

    2021-04-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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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9>새 시장을 찾는다는 것

    생산성 프런티어. 누군가는 “현존 최고의 경영 활동을 모아 놓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여기에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누군가와 비교해 뭔가는 좀 모자라지만 다른 어느 것에선가 앞선다면...

    2021-03-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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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8>뭔가를 시도해 본다는 것

    맥가이버. 미국 ABC 방송의 드라마다. 1985~1992년 7년 동안 방영됐다. 우리나라에서도 1986년부터 공중파를 탄, 요즘 표현을 빌리면 미드인 셈이다. 주인공 맥가이버의 특출한 점은 위기 때마다 주변 잡동사니...

    2021-03-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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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7〉두 가지 '혁신의 추'

    조조는 돈 많고 권세 있는 집안의 자제였다. 방탕함이 어느 누구 못지않았다. 그러다 나이 스물에 일약 북부위란 벼슬에 올랐다. 후광이 없었다면 어림없는 관작이었다. 그런데 조조의 모습이 싹 바뀐다. 호령은 추...

    2021-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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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6>행동이 말해 주는 것

    하얀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이라고도 불린다. 산타클로스 얘기도 이렇게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눈을 간신히 뜬 아이의 머리맡에 놓인 선물을 손으로 가리키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밤에 다녀갔다고 하는...

    2021-03-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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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5>센스, 난센스

    누구든 트라우마를 겪는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도 허투루 여길 일이 아니다. 이런 에피소드도 있다. 차가 언젠가부터 말썽이었다고 한다. 냉각수가 채워 넣자마자 사라졌다. 한겨울에...

    2021-03-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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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4>혁신에 필요한 여러 가지

    덕후. 종종 사용하는 말이지만 이 말의 태생은 흥미롭다. 뭔가가 좋아서 미치듯 한 사람을 지칭하는 일본말에서 왔다. 그러나 의미 대신 발음을 땄다. 이렇게 나온 게 처음엔 오덕후였고, 이게 줄어 덕후가 됐다...

    2021-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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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3>기회를 보는 남다른 시각

    요즘도 만만찮은 투자에 필요한 취미가 있을 수도 있다. 옛날에도 마찬가지였다. 경마는 특히 더 그랬다. 춘추전국 시대 제나라의 위왕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서로 말 세 필을 내어서 경주를 하게 했다. 대장군 전...

    2021-0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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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2>거울에 비친 양면

    머리를 자르다 보면 꼭 거치는 관례가 있다. 뒷머리를 작은 거울로 비춰서 앞쪽 거울로 본다. 실상 뒷머리 모양에는 별다른 관심이 있지 않다. 그런 탓에 이발이 대충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그렇다고 한번...

    2021-0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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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찬반과 관통

    프로스 앤드 칸스.(Pros and Cons) 회의 때면 자주 등장하는 영어 관용구다. 여기에 걸맞은 우리말은 모호하다. 흔히 장점과 단점 정도로 표현된다. 그러나 실상은 찬성 또는 반대 논리나 근거라는 어감이 강하다....

    2021-0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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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바른 도구 들기

    학문에 왕도는 없다.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의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다에서 온 말이다. 어느 제자가 스승 유클리드에게 기하학을 좀 쉽게 배울 방법이 없는지 물은 데 대한 답이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좀 더 나...

    2021-0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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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적응 혁신

    경제는 호경기와 불경기를 반복하며 성장한다. 이 가운데 짧은 사이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40개월 주기의 단기 파동은 키친파동으로 불린다. 10년 안팎을 주기로 하는 것은 주글라파동이다. 콘드라티예...

    2021-0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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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8>혁신의 실패학

    창의성은 마치 수수께끼 같다. 종종 예상치 못한 결론에 다다른다. 창의성과 끈덕짐의 관계도 그렇다. 상호 간의 궁합은 둘째치고 반대를 향해 선 듯하다. 누군가 시험해 봤다. 우선 첫 10분 동안 아이디어를 최대한...

    2021-01-1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