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종합반도체기업(IDM)이 미국 기업의 대당 최고 수백억원에 달하는 장비를 구입하면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으라는 것인데 상식적이지 않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개시한 대(對)중국 미국산 첨단 반도체와 장비 수출 통제 규제 관련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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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도 실리 추구해야2023-07-19 14:25 -
중소기업 인력양성은 달라야지난주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3년의 중소기업 정책은 물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운영 방향성을 담았다. 중소기업 분야는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경제기여도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30페이지가 넘는 자
2023-07-18 13:14 -
초거대AI 혁신으로 지방 소멸 막는다챗GPT가 불러온 초거대 인공지능(AI) 열기가 뜨겁다. 초거대AI는 글과 그림, 음악 등을 만드는 생성형AI 중에서도 모델 크기와 학습데이터 규모가 더 큰 AI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초거대 AI를 보유한 4개 국가(미국, 중국, 이스라엘, 한국) 중 한곳이다. 경쟁력
2023-07-17 13:56 -
디지털플랫폼정부에 거는 기대“정부도 의지가 강하고, 민간도 마찬가지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디플정 추진에 협력하는 관계 부처와 전문가 집단의 현재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디플정위원회는 출범 이후 1주일
2023-07-16 14:22 -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해법은사상 초유의 일이다. 정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백지화된 것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백지화 이후 행정 절차를 묻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어떤 절차를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하남에서 양
2023-07-13 16:00 -
알파세대 금융,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요즘 초등학생들은 잔돈으로 받은 동전을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해 그냥 버리는 경우가 있대요.” 어린이·청소년 금융 상품 서비스를 취재하며 들은 이야기다. 동전 유통이 줄어들며 저금통이 사라졌다는 내용은 심심치 않게 들었지만, 동전을 버린다는 이야기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2023-07-12 13:54 -
게임위, 전면쇄신만으론 부족하다게임물관리위원회 전산망 관련 비위 의혹이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조직관리 책임이 있는 감사 및 본부장 전원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용역업체와 책임자에 대한 형사고발 및 손해액 국고 환수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도 높은 구조개선에 나설
2023-07-11 13:25 -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지난달 삼성전자는 갑작스러운 경영진 인사설이 불거지면서 시끄러운 시간을 보냈다. 7월 시작과 함께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부장(사장)이 바뀌며 세대교체가 이뤄진다는 게 인사설의 주된 내용이다. 인사설 초기에는 올해 실적이 좋지 않지만 정기인사가 5개월이나 남은 시
2023-07-10 13:41 -
생성형 AI 신뢰 회복하려면30년 경력 미국의 한 변호사가 챗GPT를 활용해 찾은 판례와 함께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판사 포함, 아무도 의견서에 기재된 판례와 인용구를 찾지 못했다. 제시한 판례의 사건번호를 검색한 결과 무관한 사건의 판례가 나왔다. 제출한 판례는 모두 가짜인 것으로 판명났
2023-07-09 13:53 -
EU 배터리법, 위기를 기회로유럽의회가 지난달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한 배터리법을 통과시키면서 K-배터리 업계도 손익계산에 분주하다. EU 배터리법은 배터리 공급망 실사, 탄소발자국 신고 의무화, 폐배터리 원자재 회수, 재활용 광물 사용 의무화, 배터리 여권 등 관련 규제를 망라한 것으로 내년
2023-07-06 13:45 -
복지부, 이권 카르텔에 맞서라“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저해하는 결정적인 규제, 즉 킬러 규제를 걷어내라.”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구축해서 이권을 나눠 먹는 구조는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 이권 카르텔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으로서, 모든 공직자는 이와 맞서기를 두려워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 특정 산
2023-07-05 14:13 -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잘 고치자“사이버 보안 사고가 터져도 그때뿐입니다. 보안 사고가 발생한 기업조차도 정보보호 투자를 후순위로 미루는 실정입니다.” 한 정보보호 기업 임원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장의 기업 경각심은 떨어진다고 푸념했다. 과거 포털 사이트에서 ‘해킹
2023-07-04 10:30 -
선거제 개편과 MZ세대 민심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10개월도 채 남지 않았으나 선거제 개편 논의는 ‘개점휴업’ 상태이다.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정치로 갈등과 정쟁만 반복되는 국회를 바꾸고자 20년만에 전원위원회도 네 번이나 열었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결성되고, 국회가 선거
2023-07-03 13:17 -
카드업계 공동 사업, 이번에는 성공해야카드업계 공동 QR규격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공동 QR규격은 시작 전부터 8개 카드사, 주요 밴사, 대형 간편결제사 등 국내 지급결제 시장의 핵심 축이 손잡으면서 기대감이 크다. QR결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꽤 성공한 결제수단이지만, 국내에서는 실적이 미미했다.
2023-07-02 10:25 -
오픈랜과 경쟁 활성화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꼽히는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바라보는 국내 이동통신사 심경이 복잡·미묘하다. 최근 열린 오픈랜 행사에서 한 이통사 임원은 “국내는 이미 5G 커버리지가 높아 해외 대비 오픈랜 확산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로선 오픈랜으로 총소유비용
2023-06-29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