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초 수립·발표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및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따라 탈석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 업계, 산업 부문을 비롯해 국가 전체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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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집단에너지 탈석탄 탄소중립 방향2025-11-30 16:00 -
AI데이터센터와 녹색금융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 30일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두뇌라 불리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업무용 빌딩 투자액과 데이터센터 투자액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있다. 그러나 기존
2025-11-16 16:00 -
안전사회를 위한 ESG경영최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된 현안은 산업현장의 '안전'이었다. 특히 중대재해에 관해서는 민간뿐 아니라 공공기관장의 책임을 엄중히 물었고 안전관리시스템의 실효성에 대하여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 산업현장은 우리나라의 엔진이고 심장이다. 이러한 산업
2025-11-02 16:00 -
송전망 포화 시대, 지자체 재생에너지 할당제는 선택지전남 해남의 한 태양광 사업자는 발전소를 완공하고도 1년 넘게 전력을 팔지 못했다. 송전선로가 포화상태였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 서울의 한 데이터센터는 추가 전력 공급을 요청했지만, 계통 제약으로 거절당했다. 전력이 남는 지역과 부족한 지역이 동시에 존재하는 '불균형의
2025-10-19 16:00 -
국제개발협력 '착한 원조'에서 'ESG 혁신성장 인큐베이터'로과거 국제개발협력은 음식과 의료, 교육을 제공하는 '착한 원조'의 성격이 강했다. 선의 자체는 부정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극적인 사진을 활용한 홍보나 단기 성과 중심의 접근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한 반성을 기반으로, 국제개발협력은 현지 커뮤니티
2025-09-14 16:00 -
이제는 공급망이 경쟁력이다새 정부 출범 이후 베트남 당서기장이 첫 해외정상으로 최근 국빈 방한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3대 교역국이며, 우리나라 대기업들과 그 협력사들이 상당수 베트남에 진출해있고 진출을 계획 중이다.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만 해도 약 25만명에 이
2025-08-24 16:00 -
결단과 균형의 기업 지배구조를 향하여새옹지마(塞翁之馬)의 고사처럼 어제의 성공 방식이 오늘의 쇠락과 내일의 패망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국 이래 대한민국은 항상 도전과 위기에 직면했고, 이를 극복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2차대전 이후의 국제 무역질서가 강력한 도전을 받고
2025-08-10 16:00 -
영남권 산불, 방치목과 2차 피해 우려“하루도 편히 못 쉽니다. 산을 볼 때마다 그날이 떠올라요.” 경북 안동·의성·영양 등 영남권 일대의 주민들은 3월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이 남긴 상처 위에서 아직도 살아가고 있다. 산은 여전히 검게 그을려 있고, 피해목은 방치된 채 나뒹굴고 있다. 벌써 두 달이 지
2025-07-25 16:00 -
기후테크 투자“기술은 있는데 투자가 없다.”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토로하는 말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지만, 실증 기회가 없고 시장 진입은 더더욱 어렵다. 결국, 기술은 사장되고 기업은 문을 닫는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실증화를 위한 자본 아닐까? 포천 비
2025-07-13 16:00 -
ESG, 부활인가 위기인가: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교차점에서이재명 정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본법 제정,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의 ESG 의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윤석열 정부 시절 상대적으로 미온적이었던 ESG 정책 흐름과 대조적이다. 정부의 명확하고, 강력한 ESG 정책 방향이 정해졌음에도
2025-06-29 16:00 -
최우수인재를 안전업무에 배치하려면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강조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안전'이다. 지난 5일 안전 치안 점검회에서도 “인허가보다 국민 생명과 안전관계 영역에 우수인재를 배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12일에도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와 이태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
2025-06-15 16:00 -
스코프3 시대, 사용후제품 자원순환이 탄소중립 핵심“우리는 지구를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자녀로부터 빌려 쓰는 것이다.” 아메리카 원주민 속담이다. 탄소중립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세 번째 영역, 스코프 3(Scope 3)가 글로벌 기후 규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 기업지속
2025-06-01 16:00 -
새 정부의 혁신적 ESG 정책을 기대하며6·3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각 후보들은 기후대응, 에너지전환과 관련된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TV토론회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확충, 기후에너지 신설 등 정부조직 개편, 기후재정 마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등 ESG 관련 정책이
2025-05-18 16:00 -
K배터리 산업을 평가하는 ESG 투자자의 눈K배터리 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제조업이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산업의 핵심이다. 하지만 최근 열린 모 콘퍼러스에서 발표된 국내 배터리 기업 임직원의 발표를 들어보니, 기술전략이 여전히 모호하고, 기술개발 속도가 경쟁국가에 비해 둔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2025-04-27 16:00 -
ESG경영,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정책과 입법은 속도 조절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증권관리위원회(SEC) 기후공시제도 등은 축소 내지 중단 가능성이 높고, 유럽연합(EU) 역시 옴니버스
2025-04-1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