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배달 음식 주문 앱 '요기요' 공식 입점

G마켓, 배달 음식 주문 앱 '요기요' 공식 입점

G마켓과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 '요기요'가 만났다. 앞으로 G마켓 어플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마켓은 배달 음식 주문 앱 '요기요'가 공식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요기요'를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가 G마켓에 입점된 배달 서비스 업체 '앤팟'을 인수한 뒤 본격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히게 된 것이다.

요기요 입점을 통해 G마켓에서 검색 가능한 배달 음식점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한식, 중식, 보쌈 등 골목 음식점을 중심으로 1인분 배달이 가능한 곳도 추가됐다.

입점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16일까지 G마켓 전 고객에게 일반음식점(비 프랜차이즈) 1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는 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 배달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1000원 중복쿠폰을 제공해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음식 주문을 한 뒤 해당 상점의 첫 번째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G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일 캐시 1000원도 지급한다.

박지영 G마켓 로컬사업팀 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고, 배달을 통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G마켓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며 “대표적인 배달 음식 주문 앱 요기요와 손잡으면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지난 2014년 12월 말 모바일앱에 배달 코너를 오픈하고 치킨, 보쌈, 족발, 중화요리, 분식 등 배달 음식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1/1-3/15) G마켓 배달 서비스 판매량은 서비스 초기인 2015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67%) 증가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