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최근 한 달(3월 3일~4월 2일) 집계한 자전거 관련 품목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간 일상생활용은 물론 산악용, 휴대성 등 다양한 생활방식을 방영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접이식 자전거는 35%, MTB 자전거는 18% 판매량이 늘었다. 외발·삼륜 자전거 판매량도 46% 증가했다.
자전거를 조립·교체하는데 필요한 개별 부품 판매량도 상승했다. 자전거프레임은 84%, 변속·제동 부품도 32% 신장했다. 자전거튜브(26%)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핸들바(22%)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다양한 유형 자전거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안전용품 구매자도 늘었다.
엉덩이 통증을 줄여주는 전용 속바지(670%)와 두건·마스크·버프(606%) 판매량이 모두 7배 이상 급증했다. 발목 보호와 방수, 보온 효과를 제공하는 슈커버 판매량이 갑절(175%)이상 늘었다. MTB용 클릿슈즈는 4배(295%) 가까이 성장했다. 자전거 전용 세척용품(143%)과 자전거펌프(114%)도 각각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장윤석 옥션 리빙레저실 팀장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자전거 관련 용품 판매량이 수직 상승했다”면서 “다양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