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애플 아이폰도 '무선배터리 공유' 지원하나.. 차기 제품 채택설 제기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된 애플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된 애플 에어팟 2세대

애플 아이폰 차기 제품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탑재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버지 등 외신은 애플이 하반기 공개할 아이폰11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지난해 화웨이가 메이트20 프로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에 적용, 갤럭시 버즈와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배터리 관리 편의성을 높이면서 핵심 기능으로 부상했다.

애플은 최근 에어팟 2세대 제품을 선보이며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케이스를 함께 출시했다. 업계는 케이스뿐만 아니라 에어팟 자체에도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본다. 아이폰 차기작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채택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애럴리스트도 지난 2월 “신형 아이폰에 개선된 페이스ID와 배터리 용량 향상,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적용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